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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임직원이 AI 에이전트 만든다"… 롯데가 추진하는 '일하는 방식의 대전환'

ai돌이 2026. 8. 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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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임직원이 AI 에이전트 만든다"… 롯데가 추진하는 '일하는 방식의 대전환'

단순 문서 작성을 넘어 본업 혁신으로: CEO 실습부터 전 직원 AI 내재화까지 전사 AX 전략 분석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이 전산화와 데이터 축적에 집중했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업무의 중심이 되는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이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척도로 떠올랐습니다.

롯데그룹은 최근 단순한 IT 도구 도입을 넘어, 임직원 개개인이 자신의 업무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하고 운용하는 대대적인 업무 체질 개선에 돌입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이 직접 AI 서비스를 제작하며 전사 실행력을 끌어올린 배경과, 그룹 전반의 일하는 문화를 재정의하고 있는 롯데의 실전 AX 로드맵을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1. 선언에서 실행으로: 신동빈 회장과 CEO 50인의 'AI 에이전트' 개발

롯데의 AX 전환이 과거와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은 최고경영진의 강력한 실행력과 참여 방식입니다. 기획 부서나 외부 컨설팅에만 의존하던 기존 관행을 깨고, 리더십 그룹이 직접 기술을 체득하고 있습니다.

CEO가 직접 만든 AI 에이전트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계열사 CEO 50여 명과 함께 'CEO AI 아카데미'에 참여하여 바이브 코딩 기반의 AI 서비스를 제작하고 실무형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현했습니다. 이어 7월 열린 하반기 VCM에서 "AX는 선택이 아닌 그룹의 생존이 걸린 최우선 과제"임을 재차 천명하며, 전 계열사 경영진에게 AI를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롯데지주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존 AI TF를 'AI·DT혁신팀'으로 격상하고, 그룹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 구축을 주도했던 전문 인력을 전진 배치하여 그룹 전반의 AX 컨트롤타워 체계를 완비했습니다.

2. '전 직원 AI 메이커화': 반복 업무 해방과 본질 업무 집중

롯데의 전략은 소수의 개발자나 IT 부서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연내 그룹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실무형 교육'을 전면 가동하여, 모든 직원이 본인의 실무에 필요한 맞춤형 에이전트를 개발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 반복 업무의 AI 위임: 시장 자료 조사, 데이터 정합성 검토, 정형화된 보고서 작성 등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작업을 AI 에이전트에 자동화합니다.
  • 고부가가치 본질 집중: 직원은 데이터 수집 시간 대신 전략적 의사결정, 사업 기획, 리스크 분석 등 창의적 업무에 역량을 집중합니다.
  • 사내 AI 생태계 구축: '롯데 AI 해커톤'과 'AI 챌린지'를 상시 개최하여 계열사별 핵심 과제 발굴과 실질적 문제 해결 모델을 육성합니다.

3. 현장 실무에 안착한 계열사별 AI 에이전트 도입 현황

롯데의 AI 에이전트 도입은 단순 챗봇 서비스 수준을 넘어, 유통 매장, 물류 인프라, 식품 품질 및 원가 관리, 화학 소재 설계 등 밸류체인 전반에서 실질적인 계량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사업 영역 계열사 적용된 AI 기술 및 에이전트 실무 혁신 및 정량적 성과
유통·물류 롯데백화점 LLM 기반 실시간 다국어(13개국어) 통역 외국인 고객 대면 응대 편의성 증대
롯데마트 영국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 & 딥러닝 선별 약 2,000억 원 규모 제타 스마트센터 구축, 수요예측·물류 자동화 및 비파괴 과일 품질 판별
코리아세븐 휴머노이드 로봇 '로이(ROI)' 및 비전 AI 미래형 편의점 'AX LAB 3.0' 내 동선 안내 및 점포 운영 자동화
식품·제조 롯데칠성음료 OCR 및 RAG 기반 라벨 검증 에이전트 식품 법령·표시사항 자동 비교를 통해 법률 검토 시간 50% 단축
롯데웰푸드 AI 구매 어시스턴트 날씨·환율·시황 복합 분석으로 원재료 구매 시점 및 공급망 최적화
화학·소재 롯데케미칼 합성수지 컬러 매칭 및 디자인 특화 AI 소재 배합 프로세스 단축 및 연구개발 효율 극대화
롯데정밀화학 면화펄프 가격 변동 예측 모델 수입 원자재 가격 모니터링을 통한 구매 비용 절감
건설·안전 롯데건설 20개 언어 지원 다국어 AI 번역 솔루션 건설 현장 외국인 근로자 소통 개선 및 안전사고 방지

4. 롯데의 4대 핵심 AX 과제와 향후 기업가치 전망

롯데그룹은 전사 AI 전환을 ① 수요예측·자동주문, ② 다이나믹 프라이싱, ③ 고객 맞춤형 추천, ④ 고객 서비스 자동화 등 4대 핵심 과제로 정립했습니다. 이는 신규 사업을 무리하게 늘리는 대신, 기존 전통 주력 사업의 비용 구조를 혁신하고 이익률을 끌어올리는 현실적 접근법입니다.

롯데는 최근 분당물류센터와 롯데렌탈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며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습니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은 고도화된 AI 물류센터와 전사 AX 인프라에 재투자되어, 향후 시가총액 재평가와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중요한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롯데의 '일하는 방식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유행을 좇는 것이 아니라, 전 임직원이 AI 에이전트를 실무의 파트너로 활용하여 기업의 체질을 바꾸는 구조적 혁신입니다. 최고경영진의 코딩 실습에서 촉발된 변화가 현장 실무자들의 업무 자동화로 이어지며 롯데의 가치사슬 전체를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비효율 자산 정리로 실탄을 확보한 롯데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기업가치 반등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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